
강아지의 피부는 단순히 털을 감싸는 보호막이 아니라, 체온 유지·면역 방어·촉각 감각까지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예요. 그런데 계절이 바뀌거나 생활 습관이 불규칙해지면 피부 트러블이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이번 주 매거진에서는 반려견 피부 관리의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 드릴게요.
1. 피부가 보내는 SOS 신호
강아지가 자주 긁거나 핥는 모습, 혹은 털이 듬성듬성 빠지는 걸 본 적 있으신가요? 피부가 건강하지 않다는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.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.
▪ 붉은기, 발진, 뾰루지
▪ 비듬, 각질, 피부 냄새
▪ 탈모, 반복적인 핥음·긁음
▪ 귀 주변 습기·염증
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건조함이 아닌 피부염·알레르기 가능성이 있으니 수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.

2. 계절별 피부 관리 포인트
강아지 피부는 계절에 따라 관리법이 달라집니다.
▪ 봄 : 꽃가루·먼지 많은 시기 알레르기성 피부염 주의, 산책 후 샤워 타월로 닦아주기 ▪ 여름 : 습기와 곰팡이 증가 귀, 발바닥, 주름 부위 건조 관리 필수 ▪ 가을 : 건조한 바람 시작 보습 샴푸·스프레이 활용, 빗질 자주 해주기 ▪ 겨울 : 난방으로 실내 건조 가습기 사용, 피부 보습제 병행

3. 일상 속 피부 관리 습관
▪ 빗질 하루 1회 가볍게라도 해주면 죽은 털 제거·혈액순환에 도움 ▪ 목욕 보통 3~4주 간격이 적절, 잦은 목욕은 피지 보호막을 손상시킬 수 있어요 ▪ 보습 저자극 보습 샴푸, 피부 보습 스프레이 활용 ▪ 식이 관리 오메가3, 비오틴, 아연 등이 포함된 사료·영양제는 피부 건강에 긍정적 ▪ 산책 후 청결 발바닥, 배, 귀 주변을 깨끗이 닦아 세균·곰팡이 예방

4. 피부에 좋은 생활 환경
▪ 실내 습도 유지
가습기 활용, 겨울철 건조함 완화
▪ 청결한 침구
반려견 침구·담요는 주 1회 이상 세탁
▪ 자극 최소화
세제 잔여물이 없는 세탁, 알레르기 원인 되는 향 제품 피하기
▪ 스트레스 관리
스트레스는 피부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. 놀이·교감 시간 확보가 중요해요.

위드왈왈 TIP
- 피부가 건조할 땐 보습 스프레이, 습할 땐 청결 관리가 우선!
- 긁는 습관이 잦아지면 넥카라 등 보호 장치를 잠시 활용해 상처를 막아주세요.
- 피부 관리와 더불어 정기 검진을 통해 기초 건강까지 함께 체크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.
마무리
강아지 피부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과 작은 습관에서 건강이 좌우됩니다. 사소한 피부 문제도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, 계절·환경·생활 습관에 맞는 관리를 꼭 실천해 주세요.
위드왈왈 유치원은 앞으로도 보호자님들과 반려견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를 전해드릴게요.